Scope 3 배출량 추정기: 기술 산업 | ciferi

한국은 세계 3위의 반도체 생산국입니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와 같은 대형 기업들이 지배적이지만, 중견 기술 기업과 소프트웨어 회사들도 빠르게 성장 중입니다. 금융감독원(FSC)과 금융감시원(FSS)은 기업들의 탄소 공시 의무를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국제 자본에...

한국 기술 기업을 위한 Scope 3 배출량 추정

한국은 세계 3위의 반도체 생산국입니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와 같은 대형 기업들이 지배적이지만, 중견 기술 기업과 소프트웨어 회사들도 빠르게 성장 중입니다. 금융감독원(FSC)과 금융감시원(FSS)은 기업들의 탄소 공시 의무를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국제 자본에 노출된 기업들에 대해 Scope 3 공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기술 산업 내에서 Scope 3 배출량은 주로 다섯 가지 범주에 집중됩니다:

  • 구매 상품 및 서비스(카테고리 1): 반도체 제조사의 경우 화학 약품, 희토류 금속, 정제 재료 구매가 전체 Scope 3의 40~60%를 차지합니다.
  • 자본 재화(카테고리 2): 팹(FAB) 구축, 데이터센터 건설 관련 배출량이 상당합니다.
  • 연료 및 에너지 관련 활동(카테고리 3): 구매한 전기의 상류 배출과 송배전 손실을 포함합니다. 한국의 전력망 배출 계수는 2024년 약 0.421 kg CO₂e/kWh(위치 기반)입니다.
  • 상류 운송 및 배포(카테고리 4): 글로벌 공급망에서 들어오는 부품과 원재료의 운송 배출입니다.
  • 사업상 출장(카테고리 6): 기술 기업의 경우 해외 출장이 많아 항공 운송 배출이 유의합니다.

한국의 규제 환경

한국의 탄소 공시 프레임워크는 점진적으로 강화되고 있습니다. FSC는 상장사에 대해 TCFD(기후관련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 권고안을 따르도록 권장하며, 일부 대형 기업에는 의무화되어 있습니다. 환경부의 '탄소중립 추진 전략'과 산업통상자원부의 정책이 기업들의 Scope 3 측정 필요성을 증대하고 있습니다.
기술 기업은 공급망 관리법(2023년 시행)의 영향도 받습니다. 이 법은 인권 위험 평가에 초점을 맞추지만, 공급망 매핑 과정은 Scope 3 카테고리 1과 4 배출량 산정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실무 지침

구매 상품(카테고리 1) 추정


기술 기업은 구매액 기반 배출 계수를 시작점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IOBASE 데이터에 따르면 기술 제조 부문의 평균 배출 계수는 약 0.42 kg CO₂e/€(구매 기준)입니다. 한국 원(KRW)으로 환산하면 대략 ₩0.38 CO₂e/₩입니다.
더 정확한 추정을 위해:

에너지 관련 활동(카테고리 3)


구매한 전기의 상류 배출과 송배전 손실을 포함합니다. 한국의 2024년 전력망 배출 계수는:
데이터센터나 반도체 팹은 연간 수백만 kWh를 소비하므로 이 카테고리는 상당한 배출량을 차지합니다. 한 중견 기술 기업의 경우 연간 전기 소비 10,000 MWh는 약 4,210톤 CO₂e의 카테고리 3 배출량입니다.

운송 배출(카테고리 4, 9)


기술 제품의 글로벌 공급망을 고려하면:
한국에서 출하되는 전자제품은 대부분 해상 운송을 사용하므로, 카테고리 4와 9 배출량은 구매액 대비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사업상 출장(카테고리 6)


기술 산업의 국제 출장 패턴:
한국 기술 기업의 많은 직원이 미국, 일본, 대만, 유럽으로의 정기 출장을 다니므로 이 항목이 유의합니다.

  • 반도체 제조사: 화학 약품 구매 비용을 별도로 분류하고 화학 산업 특정 계수(약 0.65 kg CO₂e/€)를 적용합니다.
  • 전자제품 조립 기업: 부품별 물리량 데이터(톤, 개수)가 있으면 활동량 기반 계수로 전환합니다.
  • 소프트웨어 회사: 클라우드 서비스, SaaS 구독, 아웃소싱 개발 비용을 IT 서비스 계수(약 0.18 kg CO₂e/€)로 추정합니다.
  • 위치 기반: 0.421 kg CO₂e/kWh (한국 전력망 전체)
  • 시장 기반: 재생에너지 인증서(REC) 또는 전력구매계약(PPA) 사용 시 더 낮은 계수 적용
  • 해상 운송: 톤-km당 약 0.016 kg CO₂e (가장 낮은 탄소 강도)
  • 항공 운송: 톤-km당 약 0.602 kg CO₂e (긴급 부품이나 고가 전자제품)
  • 육상 운송: 트럭 톤-km당 약 0.107 kg CO₂e
  • 단거리 항공(3,700km 이하): 약 0.156 kg CO₂e/km
  • 장거리 항공(3,700km 초과): 약 0.195 kg CO₂e/km
  • 철도: 약 0.035 kg CO₂e/km

감사 기대사항

공인회계사(CPA)가 Scope 3 배출량 공시에 제한적 확인을 수행할 때, 감사기준 3402(ISAE 3402에 해당)나 감사기준(KSA) 기반 제한적 확인 과정을 따릅니다. FSC와 금융감시원이 상장사의 탄소 공시를 점검할 때 주목하는 사항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방법론 일관성: 연도별 배출 계수 변경이 있으면 명시적으로 공시되어야 합니다. 계수 변경만으로 배출량이 감소했다면 실제 감축이 아닙니다.
  • 경계 명확성: Scope 3 15개 카테고리 중 어느 카테고리가 포함되었는지 명시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 기업은 카테고리 1, 3, 4, 6만 포함했으며, 카테고리 11(판매 제품 사용 단계)은 배출량이 미미하여 제외했습니다"라는 식의 설명이 필요합니다.
  • 추정 vs 실적 데이터: 배출량 중 몇 퍼센트가 공급업체로부터의 실적 데이터이고 몇 퍼센트가 평균 계수를 사용한 추정인지 공시되어야 합니다. 추정 비율이 높을수록 불확실성도 높습니다.
  • 연도별 변동 설명: 지난해 대비 배출량이 감소했다면, 그 원인이 생산량 감소인지, 공급망 전환인지, 배출 강도 개선인지 명확히 설명해야 합니다.
  • 데이터 갭 관리: 공급업체로부터 데이터를 받지 못한 경우, 그 비율과 추정 방법을 문서화해야 합니다.

한국 기술 산업의 특수 고려사항

반도체 산업의 배출 강도


한국의 반도체 제조는 극도로 에너지 집약적입니다. 한 칩 제조 시설(팹)의 연간 전력 소비는 평균 500~800 GWh에 달합니다. 이는 중소도시 전체의 전력 소비 규모입니다. 따라서 반도체 회사의 Scope 2(구매 전기) 배출량이 매우 크며, Scope 3 카테고리 3(전기 관련 상류 배출)도 상당합니다.

디스플레이 산업의 화학 약품 의존성


LCD나 OLED 디스플레이 제조에는 특수 화학 약품이 필요하며, 이들 화학 약품의 생산 배출량이 높습니다. 구매 상품(카테고리 1)에서 화학 물질 비용이 높으면 배출량도 상당합니다.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서비스의 낮은 직접 배출


SaaS 기업이나 소프트웨어 회사는 Scope 1과 2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대신 아웃소싱 개발 비용, 클라우드 인프라 비용, IT 서비스 구매가 Scope 3의 주요 항목입니다. 이들 기업은 자본 재화(카테고리 2) 배출량도 주목해야 하는데, 사무실 건설과 IT 인프라 구축이 한 번에 상당한 배출을 야기합니다.

국제 공급망의 영향


삼성, SK, LG와 같은 대형 기업뿐 아니라 중견 기술 기업들도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에 공장을 두고 있습니다. 글로벌 공급망 분산은 운송 배출(카테고리 4)을 증가시킵니다. 특히 긴급 부품은 항공 운송을 사용해야 하므로 배출 강도가 높습니다.

한국 기술 기업 사례: 평택 전자 제조사

평택전자기술 주식회사는 스마트폰 부품 제조 및 조립을 하는 중견 기업입니다. 연간 매출 1,200억 원, 직원 800명, 한국에서 2개 공장 운영, 베트남에 위탁 제조 시설 1개소.
Scope 3 배출량 산정 단계별 과정:
문서화 노트: 카테고리 1의 경우 공급업체 40개 중 15개로부터 배출 데이터를 직접 받았으나, 나머지 25개는 평균 계수 사용. 따라서 전체 카테고리 1의 약 62%가 평균값 기반 추정. 이 점을 공시문에 명시해야 합니다.

  • 카테고리 1 (구매 상품) – 반도체 부품, 금속 부품, 화학 접착제 구매액 연간 약 650억 원. 기술 부품 부문 계수 0.42 kg CO₂e/€를 사용하면 (₩1 ≈ €0.00075 기준), 약 205톤 CO₂e. (이는 환율과 산업 계수에 따라 변함)
  • 카테고리 3 (에너지 관련) – 연간 전기 구매 15,000 MWh. 2024년 한국 전력망 계수 0.421 kg CO₂e/kWh 적용, 약 6,315톤 CO₂e. (매년 전력망 계수가 업데이트되므로 최신 데이터 확인 필수)
  • 카테고리 4 (상류 운송) –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부품 연간 약 2,500톤, 평균 해상 운송. 약 1,500톤-km, 계수 0.016 kg CO₂e/톤-km 적용, 약 24톤 CO₂e. (한국 공장 간 국내 육상 운송 추가)
  • 카테고리 6 (사업상 출장) – 직원 약 100명이 연간 평균 3회 국제 출장, 주로 미국과 일본. 편도 약 3,500km, 약 300명의 여행 기록. 장거리 항공 계수 0.195 kg CO₂e/km 적용, 약 20.5톤 CO₂e. (항공사 마일리지 데이터나 여행 경비 기록으로 검증)
  • 합계: 약 6,565톤 CO₂e (Scope 1, 2 제외)

한국 기술 기업이 자주 하는 실수

  • 카테고리 누락: 많은 기업이 카테고리 1, 3, 4만 계산하고 카테고리 6(출장), 8(임차 자산) 등을 간과합니다. 기술 회사는 국제 출장이 많으므로 카테고리 6이 결코 무시할 수 없습니다.
  • 전력망 계수 업데이트 지연: 한국 전력망 배출 계수는 매년 변합니다. 2023년(0.423 kg CO₂e/kWh)과 2024년(0.421 kg CO₂e/kWh) 데이터를 섞으면 안 됩니다.
  • 공급업체 데이터의 경계 혼동: 공급업체가 보내온 배출 데이터가 Scope 1 + 2인지 Scope 3를 포함하는지 확인하지 않은 채 사용합니다. 이중 계산으로 이어집니다.
  • 운송 모드 오류: 많은 기술 기업이 모든 해외 운송을 항공으로 가정하고 계산합니다. 실제로는 대부분이 해상(저탄소)이고 일부만 항공(고탄소)입니다.
  • 환율 변동 무시: KRW/EUR, KRW/USD 환율이 변하면 지출액 기반 배출 계수 계산 결과도 변합니다. 보고 기간 말일 환율이나 월평균 환율을 일관되게 사용해야 합니다.

한국 규제당국의 관심 분야

금융감시원(FSS)은 최근 상장사 탄소 공시 감리에서 다음을 중점 점검하고 있습니다:
기술 기업의 경우 Scope 3 배출량이 전체 온실가스 배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규제당국의 검토 강도도 높습니다.

  • 경계 설정의 명확성과 일관성
  • 추정 비율과 그 근거
  • 연도별 비교 가능성
  • 공급망 데이터 수집 프로세스의 품질

관련 자료

기술 산업 Scope 3 배출량 산정을 위한 추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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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cope 3 배출 계산기 (일반): 모든 산업 공통
  •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KRX 카본 크레딧 이해): 한국 탄소시장
  • TCFD 공시 체크리스트: FSC 권고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