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inition

대부분의 스코프 3 산정은 카테고리 4와 9에서 첫 보고연도에 깨진다. 공급망 데이터는 받는 대로 쓰는 게 현실이다. 막상 해보니까 공급업체 회신율이 30%만 넘어도 다행인 수준이고, 나머지는 산업 평균 계수로 메우게 된다.

카테고리 15개를 어떻게 풀어내는가

스코프 3 배출량은 카테고리 15개로 쪼개진다. GRI 302-3과 GHG Protocol Corporate Value Chain (Scope 3) Standard에서 정의한다. 상류 가치 사슬 (카테고리 1-8: 구매한 재화 및 서비스, 자본재, 연료 및 에너지 관련 활동, 업스트림 운송 및 배포, 폐기물 처리, 직원 출장, 업스트림 임차 자산, 업스트림 운송업체 및 배포 파트너)과 하류 가치 사슬 (카테고리 9-15: 판매된 제품 사용, 판매된 제품 하류 처리, 프랜차이즈 운영, 임차 자산, 투자, 다운스트림 운송, 다운스트림 폐기물 처리)로 갈라진다.

구체적 측정 방식은 배출 원인에 따라 달라진다. 직접 측정이 어려우면 업계 평균 계수나 공급업체 보고 데이터에 기댄다. ESRS E1-6은 기업이 유의미한 카테고리를 식별하고 각 카테고리에 적용하는 계산 방법론을 문서화하라고 못 박았다. 배제 항목이 있으면 그 이유도 같이 적어야 한다. CSRD 한정 검증(limited assurance) 기준은 이 문서화와 계산 정확성을 직접 들여다본다.

스코프 3 보고의 진짜 난제는 데이터 입수다. 공급업체나 유통업체가 자기 배출량을 직접 보고하지 않는 한, 기업은 거래 데이터(구매액, 무게, 거리)에 배출 계수를 곱해야 한다. 배출 계수는 국가, 산업, 에너지원에 따라 갈리고, 공공 데이터베이스(IPCC, IVL Swedish Environmental Research Institute)나 공급업체별 계수에서 끌어온다. 계산 선택이 보고 수치를 좌우하니 정당화 논리를 갖추고 들어가야 한다.

작동 예시: Keräämö Oy

기업: 핀란드 재활용 처리 회사, 2024년 연간 수입 €8.2M, CSRD 보고 의무 대상

배경: Keräämö는 분리된 폐기물을 수집해서 재활용 시설로 운송한다. 직접 배출(자체 차량, 스코프 1)이 약 45 tCO₂e. 간접 배출(구매 전기, 스코프 2)이 약 12 tCO₂e. 그런데 진짜 배출은 스코프 3에 몰려 있다.

1단계: 유의미한 카테고리 식별 Keräämö의 스코프 3는 두 출처에서 나온다. - 카테고리 4 (업스트림 운송 및 배포): 재활용 가능 물질을 다운스트림 처리업체로 운송. 연간 약 340 tCO₂e. - 카테고리 9 (판매된 제품 사용): 판매된 재활용 플라스틱과 금속의 하류 가공.

기타 카테고리(카테고리 1: 사무용품, 카테고리 3: 연료 및 에너지 관련)는 비교적 작았지만 문서화는 했다.

문서화 노트 — 스코프 3 매핑 스프레드시트에 각 카테고리를 나열한다. 배제된 카테고리(예: 카테고리 14: 공개 투자)에는 제외 사유를 적는다.

2단계: 카테고리 4 배출 계산 Keräämö는 다운스트림 처리업체 세 곳으로 폐기물을 보낸다. 스웨덴 (140톤/년), 독일 (95톤/년), 폴란드 (120톤/년). 거리는 각각 약 1,200km, 950km, 1,650km.

계산: 톤 × 거리 × 배출 계수

Keräämö는 DEFRA(영국 탄소 계수) 도로 운송 계수 0.117 tCO₂e/톤·100km을 썼다. 운송업체 자체 계수가 없었다.

- 스웨덴: 140톤 × 12 × 100km × 0.117 = 197 tCO₂e - 독일: 95톤 × 9.5 × 100km × 0.117 = 106 tCO₂e - 폴란드: 120톤 × 16.5 × 100km × 0.117 = 232 tCO₂e

소계: 535 tCO₂e

문서화 노트 — 배출 계수 선택 스프레드시트에 사용한 계수, 출처(DEFRA 2024), 적용 가능성 사유를 기록한다. 운송업체가 자체 계수를 제공하면 실제 값으로 대체하고 차이를 적는다.

3단계: 카테고리 9 배출 계산 이 계산이 더 빡세다. Keräämö는 PET 플라스틱(연 340톤)과 알루미늄(연 85톤)을 판매한다. CSRD와 GRI는 '합리적인' 추정을 요구한다. 정확한 업스트림 가공 및 재제조 경로는 보통 알 수 없다.

Keräämö는 업계 평균 가공 계수를 썼다(GHG Protocol의 Quantis 데이터베이스). - PET 플라스틱 재활용: 0.29 tCO₂e/톤 - 알루미늄 재활용: 0.94 tCO₂e/톤

계산: - PET: 340톤 × 0.29 = 98.6 tCO₂e - 알루미늄: 85톤 × 0.94 = 79.9 tCO₂e

소계: 178.5 tCO₂e

문서화 노트 — 카테고리 9 계산 시트에 데이터 출처(Quantis), 계수 선택의 정당성, 회사별 데이터를 얻기 위해 취한 조치(직접 조회, 회신 없음)를 기록한다.

판단 Keräämö 총 온실가스 배출은 스코프 1 45 + 스코프 2 12 + 스코프 3 (카테고리 4 535 + 카테고리 9 178.5 + 기타 29) = 799.5 tCO₂e다. 스코프 3이 전체의 89%. 운송과 하류 처리가 사업의 본체인 폐기물 처리 모델에서는 흔한 구조다. 결국 방어선은 세 가지에 걸린다. 계수 선택 근거를 보여줄 수 있는가, 배제 항목을 정당화할 수 있는가, 공급업체 직접 데이터를 얻으려 한 노력을 증명할 수 있는가. CSRD 검증인은 이 문서를 그대로 펼쳐 본다.

감사인과 검증인이 놓치는 것

- 배출 계수 출처 미기록: 가장 흔한 깨짐. 계산은 있는데 DEFRA, Ecoinvent, IPCC 중 무엇을 썼는지, 어떤 버전인지, 왜 골랐는지 설명이 없다. GRI 305-4와 CSRD E1-6.69(b)는 방법론과 가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한다. 문서화 부족이 검증 의견 거부의 1순위 이유다.

- 유의미한 카테고리 누락: 카테고리 1, 4, 9, 11은 계산하면서 카테고리 3(연료 및 에너지 관련 활동)을 놓치는 경우가 잦다. 직접 에너지 자체(스코프 2)는 낮지만 구매한 전기의 채광, 정제, 운송 배출(카테고리 3)은 무시 못 할 수준일 수 있다. CSRD 보고는 이걸 식별하라고 요구한다.

- 공급업체 데이터 요청 미기록: 기업이 공급업체에 스코프 3 데이터를 요청했다는 흔적을 못 남긴다. 산업 평균을 그냥 쓰고 "공급업체 데이터를 사용할 수 없었다"는 한 줄로 끝낸다. 요청 노력(이메일, 설문지, 회신률)을 적어두는 것이 검증인이 "합리적 추정"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관련 용어

- 스코프 1 배출량: 기업이 소유하거나 통제하는 배출원에서 발생하는 직접 온실가스 배출(자체 차량, 자체 보일러, 자체 프로세스 배출). - 스코프 2 배출량: 구매한 전기, 증기, 난방, 냉각으로 인한 간접 배출. - 배출 계수: 활동 데이터(구매 양, 운송 거리, 에너지 사용량)를 온실가스 배출량으로 변환하는 곱셈값. 출처는 국가 통계청, 국제 데이터베이스(DEFRA, Ecoinvent, IPCC), 공급업체 특정 계수. - GHG Protocol: 전 세계적으로 쓰이는 온실가스 회계 및 보고 기준. 스코프 1, 2, 3 분류의 원래 출처. - ESRS E1-6: EU 지속성 보고 기준의 기후 변화 기준. 스코프 3 배출량 보고와 계산 방법론 공개를 요구한다. - 기한 및 재계산: 기업이 스코프 3 계산 방법론을 바꾸면 비교를 위해 이전 연도를 재계산해야 하는지가 늘 헷갈리는 부분이다. CSRD와 GRI는 보통 재계산을 권장한다. 변경 사항과 영향을 문서화해 둔다.

관련 ciferi 도구

ciferi 지속성 보고 매트릭스에는 스코프 1, 2, 3 카테고리 식별과 계산 스프레드시트가 들어 있다. 배출 계수 선택, 공급업체 데이터 요청 추적, 배제 항목 정당화를 위한 템플릿이 같이 묶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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