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무엇이 변경되었고 왜 중요한가 2. 새로운 2단계 평가 구조 3. 완화 조치 이전 총체적 평가 수행 방법 4. 실무 적용 사례 5. 실무 체크리스트 6. 흔한 실수 7. 관련 자료

무엇이 변경되었고 왜 중요한가

기존 기준 대 개정 기준

기존 ISA 570에서는 감사인이 의심을 야기하는 사건 및 상황과 경영진의 완화 계획을 단일 평가 과정에서 동시에 고려할 수 있었다. 대부분의 팀은 재무비율을 검토하고 경영진의 대응 계획을 평가한 뒤 종합 결론에 도달했다.

개정 ISA 570(2026년 12월 15일부터 적용)에서는 평가 과정이 명시적으로 분리된다. 감사인은 먼저 완화 조치를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모든 관련 사건 및 상황을 식별하고 평가해야 한다. 그 후 별도의 단계에서 경영진 계획의 적절성을 검토한다.

조기 적용 가능성

개정 기준의 조기 적용이 허용된다. 2025년 또는 2026년 초 시작 회계기간에 대해서도 새 구조를 적용할 수 있다.

실무에서 해야 할 일

파일 구조부터 바뀐다. 계속기업 섹션을 두 개의 독립된 하위 섹션으로 재구성해야 한다. 사건/상황 식별과 경영진 계획 평가에 대한 별도 조서를 준비하고 각 단계에서 독립적인 결론을 도출하여 문서화해야 한다. 막상 해보니까 조서 분량이 기존 대비 1.5배 이상 늘어난다. 인차지 입장에서는 타임이팅 압박이 가중되는 부분이다.

새로운 2단계 평가 구조

1단계: 완화 조치 이전 총체적 평가

ISA 570.11A는 감사인이 "경영진의 완화 조치를 고려하기 이전에" 모든 관련 사건 및 상황을 평가하도록 요구한다. 이 단계에서 감사인은 재무적, 운영적, 기타 사건 및 상황의 목록을 작성하고 각 사건/상황이 계속기업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을 평가한다. 완화 조치가 없다면 기업이 향후 12개월간 운영을 지속할 수 있는지 판단하는 것이 1단계의 핵심이다.

2단계: 경영진 계획 평가

1단계에서 중요한 의심이 식별된 경우 ISA 570.16에 따라 경영진이 제시한 계획을 별도로 평가한다. 계획의 실현가능성을 검증하고 계획 실행에 필요한 자원의 가용성을 확인한 뒤 계획이 식별된 사건/상황을 적절히 다루는지 평가한다.

완화 조치 이전 총체적 평가 수행 방법

사건 및 상황 식별

ISA 570.A10-A15는 다음 범주의 사건 및 상황을 제시한다.

재무적 지표로는 순부채 포지션 또는 유동부채가 유동자산을 초과하는 상황, 만료되었거나 만료 예정인 차입 약정, 배당금 지급 불능 또는 중단, 부채 상환 불능이 있다.

운영적 지표로는 핵심 경영진의 의도하지 않은 상실, 핵심 시장이나 고객 또는 공급업체의 상실, 노사 분규, 중요한 원자재 공급 부족, 성공적인 경쟁업체의 등장이 있다.

총체적 평가 수행

각 식별된 사건/상황에 대해 네 가지를 평가한다. 해당 사건/상황이 기업의 12개월 운영 지속 능력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 부정적 결과가 실현될 가능성, 여러 사건/상황 간의 누적 효과, 잠재적 영향이 발생할 예상 시기다.

제 경험상 개별 지표 하나만으로는 계속기업 의심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문제는 여러 지표가 동시에 나타날 때인데 1단계에서 이걸 완화 계획 없이 직시하라는 것이 개정의 의도다.

문서화 요구사항

ISA 570.22는 다음을 문서화하도록 요구한다. 중요한 의심이 존재하는지 여부, 의심이 존재한다면 경영진의 계획과 기타 완화 요인, 감사의견이 한정되는지 여부, 계속기업 기준의 사용이 적절한지에 대한 결론이다.

실무 적용 사례

한국산업기계 주식회사 (2025년 12월 결산)

업종은 산업용 기계 제조이며 연매출 420억 원, 직원 385명 규모다. 주요 고객은 조선업 및 자동차 부품업체다.

1단계: 완화 조치 이전 총체적 평가

재무적 사건/상황 식별

현재 비율은 0.85(전년도 1.2)이고 단기차입금 80억 원이 2025년 6월 만료 예정이며 영업현금흐름은 -15억 원(전년도 +25억 원)이다.

실무에서 이것이 의미하는 것: 유동비율 악화와 차입금 만료가 완화 조치 없이는 유동성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 조서에 이 판단의 근거를 기록한다.

운영적 사건/상황 식별

주요 고객 2곳이 중국 업체로 공급선 변경 예정이다(매출의 35% 해당). 원자재 가격 30% 상승으로 마진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

고객 상실과 마진 압박이 동시에 발생하여 운영 지속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한다.

총체적 결론

완화 조치를 고려하지 않을 때 식별된 사건 및 상황은 기업의 12개월 운영 지속 능력에 중요한 의심을 야기한다.

2단계: 경영진 계획 평가

경영진 제시 계획 검토

기존 차입금 만료 전 70억 원 신규 대출을 추진하고 있고 베트남 신규 고객 3곳과 공급 계약 협상 중이며 원가 절감을 위한 공정 자동화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계획 실현가능성 평가

신규 대출은 담보 제공이 가능하며 주거래은행과 사전 협의가 완료되었다. 신규 고객은 LOI 체결이 완료되었고 정식 계약은 2025년 3월 예정이다. 공정 자동화는 투자 자금 확보 방안이 불분명하다.

신규 대출과 고객 확보는 실현가능성이 높으나 자동화 투자는 구체적 계획이 부족하다.

종합 결론

경영진의 계획 중 일부는 실현가능하나 모든 계획이 성공적으로 실행되어도 식별된 의심을 완전히 해소하기에는 불충분하다. 중요한 의심이 존재하므로 감사보고서에 핵심감사사항으로 기술하고 재무제표에 적절한 공시가 포함되었는지 확인한다.

실무 체크리스트

1. 경영진 계획을 고려하지 않고 모든 사건/상황을 식별하고 총체적으로 평가했는가? (ISA 570.11A)

2. 1단계 평가와 2단계 평가에 대한 별도 조서를 작성했는가? 각 단계의 결론이 명확히 구분되어 있는가?

3. 개별 사건/상황의 누적 효과를 평가했는가? 하나의 문제가 다른 문제를 악화시킬 가능성을 고려했는가?

4. 잠재적 영향이 12개월 내 어느 시점에 발생할지 구체적으로 분석했는가?

5. 제시된 각 계획에 대해 실현가능성을 입증하는 증거를 확보했는가? (차입 승인서, 계약서 초안, 자금조달 계획서 등)

6. ISA 570.19-21에 따른 감사의견 결정 과정을 거쳤는가? 중요한 의심 존재, 적절한 공시, 의견 유형 결정의 순서를 따랐는가?

흔한 실수

1단계와 2단계를 동시에 수행하여 경영진 계획이 사건/상황 평가에 영향을 미치게 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품관실에서 검토할 때 이 부분이 가장 먼저 걸린다. 각 단계는 독립적으로 수행해야 한다.

개별 사건/상황만 나열하고 이들 간의 상호작용과 누적 효과를 고려하지 않는 경우도 잦다. ISA 570.11A는 "총체적" 평가를 명시적으로 요구한다. 지표 세 개를 나열하고 끝내는 것은 총체적 평가가 아니다.

두 단계의 결론을 하나의 문단에서 통합하여 기술하는 조서도 감리에서 지적 대상이다. 금감원 감리보고서 원문은 "1단계 평가와 2단계 평가가 구분 없이 혼재되어 있어 감사인의 판단 과정을 확인할 수 없음"이라는 표현을 쓴다. 실무에서 이것이 의미하는 것: 조서를 펼쳤을 때 어디가 1단계고 어디가 2단계인지 눈에 안 들어오면 바로 걸린다. 각 단계별로 별도의 결론과 근거를 문서화해야 한다.

관련 자료

- 계속기업 평가 체크리스트 - 새로운 2단계 구조를 반영한 실무 도구로 각 평가 단계별 점검 항목을 제공한다.

- 감사의견 결정 가이드 - ISA 570.19-21에 따른 의견 유형 결정 과정과 핵심감사사항 기술 방법을 설명한다.

- ISA 315 위험 식별과의 연계 - 계속기업 위험을 사업 위험 및 중요한 왜곡표시 위험과 연결하여 평가하는 접근법을 다룬다.

실무 감사 인사이트를 매주 받아보세요.

시험 이론이 아닙니다. 감사를 빠르게 만드는 실질적인 내용입니다.

290개 이상의 가이드 게시20개 무료 도구현직 감사인이 구축

스팸 없음. 저희는 감사인이지 마케터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