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개념

  • 표본추출은 감사 증거를 수집하는 비용 효율적인 수단이지만, 표본화 위험(sampling risk)을 수반합니다
  • ISA 530은 통계적 표본추출(MUS, 속성표본추출)과 비통계적 표본추출(판단 표본추출) 모두를 다룹니다
  • 가장 흔한 검사 항목은 거래 금액, 거래 건수, 계정 잔액이며, 표본 크기는 중요성, 위험, 기대되는 오류율에 따라 결정됩니다
  • ISA 530.14는 감사인이 표본에서 발견한 오류의 성격을 분석하여 부정행위 또는 통제 결함의 징후인지 판단하도록 요구합니다. 단순히 오류 건수를 세는 것이 아니라, 오류의 원인과 패턴을 평가해야 합니다.

작동 방식

표본추출은 두 가지 주요 선택으로 시작합니다: 표본을 어떻게 추출할 것인가(통계적 대 판단적), 표본 크기를 어떻게 결정할 것인가입니다.
ISA 530.A1부터 A22까지는 두 가지 표본추출 방법을 구별합니다. 통계적 표본추출(Statistical Sampling)은 확률 이론에 기반하며, 표본 결과로부터 모집단에 대한 정량적 결론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ISA 530.6에서 요구하는 표본화 위험의 정량화가 가능합니다. 판단적 표본추출(Judgmental Sampling)은 표본화 위험을 정량화하지 않으며, 감사인의 전문적 판단에 전적으로 의존합니다.
표본 크기 결정 시 감사인이 고려해야 할 세 가지 요소는 수용 가능한 표본화 위험, 기대되는 모집단 오류율, 중요성입니다. ISA 530.A6은 "표본화 위험이 낮을수록 표본 크기는 커진다"고 명시합니다. 금융기관 감사에서 중요도가 높은 계정(현금, 대출금)은 표본화 위험을 낮게 설정하므로, 동일한 모집단 규모라도 다른 계정보다 더 큰 표본을 요구합니다.
표본 항목 선택 방법은 ISA 530.8부터 9까지 규정합니다. 무작위 선택(Random Selection)은 통계적 표본추출에 선호되며, 체계적 선택(Systematic Selection)은 금액 가중 표본추출(MUS)에서 일반적입니다. 판단적 선택(Judgmental Selection)은 특정 특성의 항목을 의도적으로 포함할 수 있지만, 통계적 결론을 도출할 수 없습니다.
표본 결과 평가는 ISA 530.A21부터 A22까지 다룹니다. 표본에서 발견된 오류를 모집단 전체로 추정하는 단계입니다. 추정 오류(Projected Error)가 수용 가능한 오류(Tolerable Error)를 초과하면, 표본이 불충분하다고 결론짓습니다.

실무 사례: 한중건설 주식회사

고객사: 한국 건설회사, FY2024, 매출액 289억 원,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
배경: 건설매출채권(계약 진행률법) 계정 잔액이 127억 원이며, ISA 505 확정 요청서 회신율이 전년도 60%에서 30%로 급락했습니다. 직접 검증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Step 1: 표본 모집단 정의
건설매출채권 전체 거래 3,847건 중, 100만 원 미만의 완료 프로젝트는 개별 중요성이 없으므로 제외합니다. 모집단: 2,156건, 총액 127억 원.
작업지시: 감사 프로그램에 제외 기준을 문서화하고, 감사 관리자의 승인을 받습니다.
Step 2: 표본추출 방법 선택
확정 회신율이 낮으므로, 판단적 표본추출(Judgmental Sampling)을 선택합니다. 금액 가중치를 고려하여 큰 거래부터 선택합니다. 금액 기준 상위 30%, 그 다음 무작위 15%, 현장 방문 기반 10%를 추가합니다.
작업지시: 표본 항목별로 선택 근거(크기 기준, 무작위, 위험 요소 등)를 조서에 기록합니다.
Step 3: 표본 크기 결정
전체 계정 잔액 127억 원, 성과중요성 4,200만 원(3.3%), 기대 오류율 1.5%. ISA 530의 표본 크기 참고표에 따르면 표본은 약 210건이 필요합니다. 판단적 표본추출이므로 통계 공식을 사용할 수 없으나, 비슷한 위험 수준의 표본 크기를 벤치마크로 사용합니다.
작업지시: "표본 크기 결정 근거" 셀에 210건을 결정한 이유(계정 규모, 위험도, 기대 오류)를 작성합니다.
Step 4: 표본 항목 추출 및 검증
210개 항목을 추출한 후, 각 항목에 대해:
발견: 23건에서 오류 (금액 오류 18건, 시기 오류 5건)
작업지시: 각 오류는 개별 오류 조서에 문서화하고, 오류의 종류(거래 기록 오류, 수정 누락, 부도덕한 행위의 징후)를 분류합니다.
Step 5: 표본 결과 평가
표본 오류율: 23 / 210 = 10.95%
추정 모집단 오류: 10.95% × 127억 원 = 약 1.39억 원
성과중요성: 4,200만 원
결론: 추정 오류(1.39억 원)가 성과중요성(4,200만 원)을 상당히 초과합니다. 표본이 불충분하다고 판단됩니다. ISA 530.A22에 따라 추가 표본을 추출하거나, 모집단 전체를 검증해야 합니다.
최종 결론: 판단적 표본추출의 약점이 드러난 사례입니다. 큰 항목의 오류율이 높아서 작은 항목을 포함한 무작위 표본을 추출했다면 결과가 다를 수 있었습니다. ISA 530.A7은 "무작위 선택이 편향을 피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명시합니다.

  • 발주처 계약서 대조 (금액, 공사 기간)
  • 준공 확인서 확인
  • 세금 계산서 발급 여부 검토
  • 세금 계산서와 실제 입금 기록 대조: 발주처에서 지급한 기성금과 한중건설 계좌 입금 기록을 비교하여 금액과 시기의 일치 여부를 확인합니다.

검토자와 실무자가 놓치는 부분

  • ISA 530.5의 문서화 요구사항: 많은 파일에서 표본 크기 결정 근거가 미흡합니다. ISA 530.5(b)는 표본화 위험, 기대 오류율, 중요성의 관계를 감사 조서에 명시하도록 요구합니다. "표본 200건 선택"이라는 기록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계정 잔액 500억 원, 성과중요성 15억 원, 위험도 높음으로 표본화 위험 5% 설정, 기대 오류율 2%로 산정하여 표본 크기 200건 결정"처럼 논리를 연결해야 합니다.
  • 추정 오류와 수용 가능 오류의 비교 누락: ISA 530.A22의 가장 중요한 단계입니다. 표본에서 오류를 발견해도 추정 오류가 수용 가능한 범위 내라면 표본이 충분하다는 결론입니다. 반대로 추정 오류가 수용 가능 오류를 초과하면 (금액이나 확률 측면에서), 표본이 불충분합니다. 이 비교를 명시적으로 하지 않는 파일이 많습니다.
  • 판단적 표본추출의 편향 위험: ISA 530.8에서는 비통계적 표본추출의 위험성을 경고합니다. 감사인이 무의식적으로 검증하기 쉬운 항목을 선택하거나, 거래 건수가 많은 작은 금액 항목을 피하고 큰 금액만 선택할 때 발생합니다. 결과적으로 모집단 전체를 대표하지 못합니다. 한중건설 사례처럼 큰 항목의 오류율이 높아도 작은 항목의 오류를 놓칠 수 있습니다.
  • 모집단 정의 오류: ISA 530.5(a)는 표본추출 대상 모집단이 감사 목적에 적합하고 완전해야 한다고 규정합니다. 예를 들어 매출채권 확인 테스트에서 결산일 현재 잔액만 모집단으로 설정하고, 기중 발생 후 결산일 전 회수된 거래를 제외하면, 결산일 전 부적절한 수금 처리가 누락될 수 있습니다.

관련 용어

  • 중요성: 표본 크기 결정의 핵심 입력값입니다. 중요성이 낮을수록 더 큰 표본을 요구합니다.
  • 성과중요성: 표본화 위험 설정 시 사용되는 중요성의 하위 수준입니다. ISA 530에서 표본 크기를 결정할 때 기준이 됩니다.
  • 통제 테스트: 표본추출이 가장 흔히 적용되는 분야입니다. 거래 모집단의 일부에 대해 내부통제가 작동했는지 테스트합니다.
  • 실질적 절차: 표본추출을 통해 거래 잔액의 정확성을 검증합니다.
  • 감사 증거: 표본을 통해 수집한 증거의 충분성과 적절성을 ISA 500에 따라 평가합니다.

관련 도구

ISA 530 표본 크기 계산기: 통계적 표본추출 시 금액 가중 표본추출(MUS), 속성표본추출, 변수표본추출의 표본 크기를 자동 계산합니다. 감사 계획 단계에서 표본화 위험, 기대 오류율, 중요성을 입력하면 필요한 표본 크기를 즉시 도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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