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사슬 근로자 보고 요구사항

ESRS S2의 적용 범위


ESRS S2.2는 가치사슬 근로자를 "기업의 업스트림 및 다운스트림 가치사슬에서 근무하는 모든 근로자"로 정의합니다. 여기에는 공급업체 근로자, 하청업체 근로자, 프랜차이즈 운영업체 근로자, 투자 포트폴리오 내 근로자가 포함됩니다.
핵심은 통제 관계가 아니라 비즈니스 관계입니다. 고객사가 직접 고용하지 않더라도 제품이나 서비스 생산에 관여하는 모든 근로자가 범위에 포함됩니다. ESRS S2.3은 기업이 이들 근로자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야기하거나, 기여하거나,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경우 공시 의무가 발생한다고 규정합니다.

이중 중요성 평가와 가치사슬 데이터


ESRS 1.3에 따른 이중 중요성 평가에서 가치사슬 근로자 이슈는 대부분 재무 중요성과 영향 중요성을 모두 충족합니다. 공급망 중단 리스크(재무적 영향)와 인권 침해 리스크(사회적 영향)가 동시에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데이터 확보입니다. ESRS S2.13은 가치사슬 근로자 수, 성별 분포, 지역별 분포를 요구하지만, 3차 하청업체까지 포함한 정확한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ESRS 1.55는 이런 상황에서 "정당한 노력"의 원칙을 적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감사인의 확신 업무 접근법

제한적 확신과 가치사슬 데이터


ISAE 3000(개정)에 따른 제한적 확신 업무에서 감사인은 "주의를 끌 사항이 없다"는 형태로 결론을 표현합니다. 가치사슬 근로자 정보에 대해서는 완전성보다는 보고된 정보의 정확성에 중점을 둡니다.
ISAE 3000.45는 제한적 확신 업무에서 절차의 성격을 "주로 질문과 분석적 절차"로 규정합니다. 가치사슬 근로자 정보의 경우 다음과 같은 절차가 적절합니다.
경영진에게 가치사슬 근로자 수 산정 방법을 질문하고, 주요 공급업체 목록과 각 업체별 근로자 수 데이터를 검토합니다. 상위 공급업체 5-10개에 대해 직접 확인서를 발송하여 근로자 수와 하청업체 현황을 확인합니다. 전체 가치사슬에서 이들 상위 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을 평가하여 표본의 대표성을 검증합니다.

불완전 데이터에 대한 절차


가치사슬 데이터가 불완전한 경우 ESRS 1.55의 "정당한 노력" 원칙이 적절히 적용되었는지 평가해야 합니다. 경영진이 수행한 노력의 범위와 한계를 문서화하고, 추정치 산정에 사용한 가정의 합리성을 검토합니다.
예를 들어, 3차 하청업체 근로자 수를 직접 파악할 수 없는 경우 업계 평균 비율을 적용한 추정치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때 추정 방법론의 일관성과 기초 데이터의 신뢰성을 평가합니다.

실무 적용 사례

케이스: 대한제조 주식회사


기업 현황:
가치사슬 구조:
1차 공급업체 45개(국내 28개, 해외 17개), 2차 공급업체 180개(추정), 3차 이하 업체 수 불명. 주요 해외 공급업체는 베트남, 태국, 인도에 위치.
감사 절차:
문서화: 가치사슬 매핑 워킹페이퍼에 1-3차 공급업체 구조도 작성. ESRS S2.2 요구사항 대비 보고 범위의 적절성 평가.
문서화: 매출 기준 상위 10개 공급업체에 확인서 발송. 각 업체 근로자 수, 성별 구성, 하청업체 현황 확인. 회신률 100% 달성.
문서화: 2-3차 업체 근로자 수 추정에 사용한 산업별 평균 비율의 근거 자료 검토. 한국산업은행 통계 및 업계 벤치마크 데이터와 비교.
문서화: 베트남 및 태국 소재 공급업체의 노동 관행 리스크 평가. ILO 국가별 노동 기준 준수 현황과 대조.
검증 결과: 직접 확인 가능한 1-2차 공급업체 근로자 28,400명, 추정 기반 3차 이하 업체 근로자 12,000명(±30% 오차 범위). 전체 가치사슬 근로자 약 40,400명으로 추정. 베트남 소재 2개 업체에서 초과근무 관련 잠재적 리스크 식별.

  • 업종: 자동차 부품 제조
  • 직접 고용: 3,200명
  • 주요 사업장: 인천, 천안, 광주
  • 매출: 1,850억 원
  • CSRD 적용: 2025년 1월부터
  • 범위 설정 및 중요성 평가
  • 상위 공급업체 직접 확인
  • 추정 방법론 검토
  • 지역별 리스크 평가

실무 체크리스트

  • ESRS S2.2에 따른 가치사슬 근로자 정의가 보고서에 적절히 적용되었는지 확인
  • 1차 공급업체뿐 아니라 하청업체까지 포함여부 검토
  • 이중 중요성 평가에서 가치사슬 근로자 이슈의 재무적/영향적 중요성 평가가 적절한지 검증
  • ESRS 1.3 요구사항 준수 여부 확인
  • 데이터 수집 한계에 대한 ESRS 1.55 "정당한 노력" 원칙 적용의 적절성 평가
  • 경영진이 수행한 노력의 범위와 한계 문서화
  • 상위 공급업체 직접 확인을 통한 핵심 데이터의 정확성 검증
  • 매출 기준 상위 80% 커버하는 업체 대상 확인서 발송
  • 추정치 산정에 사용한 가정과 방법론의 합리성 평가
  • 업계 벤치마크 또는 외부 통계와의 일치성 검토
  • 가치사슬 근로자 관련 부정적 영향 식별 절차의 적절성 확인
  • 지역별, 업종별 노동 리스크 평가가 ESRS S2.3 요구사항에 부합하는지 검증

일반적 오류 사항

  • 범위 제한: 1차 공급업체만 포함하고 하청업체는 제외하는 경우가 빈번함. ESRS S2.2는 전체 가치사슬을 요구함.
  • 추정 근거 부족: 하위 공급업체 근로자 수를 추정할 때 합리적 근거 없이 임의의 비율 적용.
  • 지역별 리스크 차별화 미흡: 모든 해외 공급업체를 동일한 리스크로 평가하여 고위험 지역의 특수성 간과.
  • 데이터 한계 미공시: ESRS 1.55에 따라 가치사슬 데이터의 불완전성과 추정 범위를 명시해야 하나, 추정치를 확정 수치처럼 보고하거나 데이터 수집의 한계와 향후 개선 계획을 생략하는 경우. 3차 하청업체 근로자 수 추정에서 오차 범위를 ±30% 이상으로 인정하면서도 이를 보고서에 기재하지 않는 사례가 빈번함

관련 자료

  • ESRS 이중 중요성 평가 가이드 - ESRS 1.3에 따른 중요성 평가 방법론과 가치사슬 이슈 적용 방법
  • 공급망 실사 워킹페이퍼 템플릿 - ESRS S2 가치사슬 근로자 정보 수집 및 검증을 위한 조서 템플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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